애플·사이다·비네거 줄인 '애사비', SNS에서 다이어트법으로 급부상
최근 SNS에서는 '애사비'라는 다이어트법이 화제입니다. '애사비'는 애플(Apple), 사이다(Cider), 비네거(Vinegar)의 줄임말로, 사과 발효식초를 물에 타 마시는 다이어트 방법을 말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뜨는 다이어트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실제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트렌드로 부상한 배경
MBC '나혼자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 씨가 '애사비'를 물에 타 마시는 모습이 공개된 후, 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애사비'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5.49% 증가했고, '나혼자산다' 방송 후 5일간 검색량은 무려 725%나 급증했습니다.
애사비 다이어트의 실제 효과
2017년 샤히드 베헤스티 의과대학 연구팀의 임상실험 결과, 사과 발효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BMI), 내장 지방, 식욕 등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사비는 일반적으로 숟가락 1스푼을 물에 희석해 하루에 한 번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애사비의 산성 성분으로 인해 치아의 에나멜질이 손상될 수 있고, 위산 역류의 가능성이 있으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만성 신장 질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SNS 등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며, 호기심에 섭취하는 것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결론
'애사비' 다이어트는 일정한 효과가 입증된 방법 중 하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고려하여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이어트는 건강한 방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