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친형, 62억 원 횡령 혐의로 1심 실형 선고 후 항소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가 출연료 등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항소로 이어지며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씨의 항소와 1심 재판 내용

• 항소 제출: 박씨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 항소장을 제출, 1심 판결에 불복했습니다.
• 1심 선고 내용: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회사 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행위를 중대한 범죄로 봤으나, 박수홍 개인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씨 부부의 횡령 혐의 상세

• 연예기획사 운영을 통한 횡령: 박씨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를 운영, 박수홍의 출연료 등 총 62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횡령 자금 사용 내역: 검찰은 박씨 부부가 부동산 매입, 자금 무단 사용, 기획사 법인카드 사적 사용, 개인 계좌 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규모 자금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입장과 법적 대응

• 엄벌 요구: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행위가 가족 관계를 파탄시키고 자신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했다며, 1심 판결에 앞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 항소 의지 표명: 박수홍 측은 법적 대리인을 통해 항소 의사를 분명히 하며, 검찰에 적극적으로 항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적 공방 지속 예상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사건은 양측의 항소로 인해 2심 재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재산 분쟁을 넘어 가족 간의 신뢰와 애정이 무너진 안타까운 사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