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탱고’ ‘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

by 늠름엔터 2024. 2. 20.
반응형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61세의 나이로, 방실이는 2007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3년생이며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1980년대 초반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85년에는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하여 활동하며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이후에는 1990년대 솔로 가수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7년 뇌경색 진단을 받고 전신 마비와 당뇨로 인한 망막증에 시달리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투병 생활과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실이의 별세 소식은 가요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방실이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그녀가 남긴 음악적 유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반응형